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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부

킹갓티어 or 빨랑튀어? – PLTR

by 둔산동매콤주먹 2024. 2. 4.

한 때 테슬라 유니티와 더불어 우리 김치 시민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구었던 팔란티어.

출처 네이버블로그 호빵먹는 부자

AI, 빅데이터, 일론머스크와 같이 페이팔 창업했도르의 피터틸한국인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던 주식이다.

 

코로나 버블 타고 신나게 올랐다가 성장주 다 같이 나락갈 때 나락가고 최근에는 저점 대비 2배정도 다시 오른 상태. 지금 시총 $35B 로 엥간한 기업들 뺨 싸다구 때리는 거대 기업이다.

 

그래도 저점 찍고 반등한 이유가 있다! 김치가 사랑하는 성장주 주제에 무려 흑자를 내는 기업이다. 그리고 2/5일 장후에 실적발표가 있다.

근데 나는 팔란티어 제품 써본적이 없는디? 이 회사 뭘로 돈범?

이 친구는 정부하고 상업조직 얘들 데이터 갖고 노는 B2B로 돈벌어서 개인이 제품을 쓸 일이 거의 없음.

그래서 이 친구 어닝을 좀 분석해 보려고 했는데 B2B 란게 걍 고객사 기분 좋아서 롸끈하게 계약하면 잘 나오는 것이고, 한낱 개인인 내가 제품을 써 볼수도 없으니 예측이 좀 힘들으다걍 팔란티어는 인기 주식인 만큼 분석 리포트들이 많은데 bear, bull 각각 쓴놈들 뭐라 씨부리는지 주장 좀 보고 내가 적당히 판단해서 어닝플을 하든지 말든지 해보겠음.

일단 15일자 프리장에서 4% 주가 떨구게 만들었던 JeffreiesSell 보고서 주요 골자를 살펴 보겠음.

일단 장기적으로 AI기술은 참으로 좋은 것이 맞는데 이 친구는 팔란티어의 수익 모델이 불안정하다고 함. 이거는 나도 같은 생각인게 B2B 로 매출내면 정부가 국방예산 깎아서 못 사주거나 몇몇만 계약 안하고 하는거 만으로도 매출의 변동이 심할거 같다.

 그리고 향후 12개월간 외형 성장이 박을 것이라고 보고 목표가 13불로 박아버림. 근데 위에 QoQ 보면 10%정도 성장하던데 분기 성장 이정도면 박는 정도는 아니지 않나? 지금 주가가 17불이라 어닝이랑 가이던스 서프만 뜨면 연성장 3~40% 우스운 건데 이건 정체된 성장이 아니라 개 지리는 거제.

 

그리고 내가 팔란티어에 대해 궁금했던게 애는 뭐가 다른 AI 기업이랑 다르길래 이렇게 잘 팔리는 건가인데 셀 리포트 쓰는놈도 차별화된 플래폼인거 인정하는거 보면 뭔가 다른게 있긴 하나봄.

그리고 이 Jeffreies13불도 과하게 준거라는 분석 리포트가 있는데 요것도 좀 보자.

여기서 팔란티어가 여타 빅테크 기업들 AI랑 무엇이 다른교? 궁금했던 점에 대해서 차이점을 좀 유추 할 수 있었음. Enterprise AI software 라고 표현하는데 지금 핫한 GPT 같은 빅데이터를 사용하는 LLM(대형언어모델) 이 아니라 사용자에 특화된 AI 인가봄. 아 물론 팔란티어도 고객의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만들어 주겠지만 GPT 같은거는 존나존나빅 데이터고 팔란티어는 고작 고객사 하나정도의 미니한 빅데이터.

내 생각에는 존나존나빅 데이터가 앞으로도 핫 할거 같고 Enterprise AI의 장점은 뭐 개인정보 보호가 확실하다는 건데…. 솔직히 존나존나빅 데이터 있으면 이거 학습한 pretrained-model 기반으로 개별적인 AI finetuning해서 써 먹을수 있거덩. 뭔가 존나존나빅 데이터 기반 모델이 Enterprise AI 상위 호환느낌. 보면서 느낀건데 팔란티어꺼 소프트웨어는 오히려 AI 보다는 머신러닝쪽에 가까운거 같다. 아 확실히 국방부분에서는 윤리적, 법적 이슈로 팔란티어의 방식이 유리할 것 같긴 함. 근데 이 친구는 영원히 B2B만 해야할 듯.

연 성장 20% 미만의 허졉떼기가 될거라고 예측하면서 부정적으로 보네 이 애널리스트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연 성장 30% 이상 가이던스만 뜬다면 지붕뚫고 하이킥 각 보인다.

이제 긍정적으로 보는 분석 하나만 보자.

팔란티어는 물론이고 성장주들 뭣 같은게 스톡옵션 같은걸로 주식 쥰내게 희석 된다는 거임. 이건 팔란티어랑 동종업계 얘들 revenue대비 스톡옵션 비중인데 뭐 나쁘지 않다고 함. 근데 이딴 지표는 당장 있을 어닝플에 쓸모는 없는듯. 그리고 주는 스톡옵션 대비 직원의 질 쥰내게 좋다고 도주장하는데 이것도 내 알빠노.

그리고 팔란티어가 스펙주 투자 많이 한다는데 이것도 대잡주시대와서 쌉이득 될거라고 주장함. 아니 RBT 보니까 아닌거 같던데. 이 부분은 예측 할 수 있으면 내가 걍 그 스펙주를 샀겠지. 패스.

마지막 주장으로는 셀리포트 놈덜 주장으로는 팔란티어는 수익이 집중된 고객사가 적다는 건데, 이 애널리스트는 오히려 고객사 적은게 좋아. 그만큼 콘크리트 층이라는 거야. 라는 주장이다. 근데 성장주가 고객사가 늘어야지 가치주나 콘크리트층으로 배당쪽쪽 빨아먹는거지 이게 말이야 방구여.

전체적으로 내는 Bull 보다는 Bear 리포트 쪽에 동의가 가긴함. 팔란티어 숏 가주아.

요약하자면 최근에 이미 쥰내게 주가가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어닝하고 가이던스 서프 뜨면 충분이 천장 뚫을거 같음. 뭐 장 안좋거나 해서 월요일 어닝 발표 전에 주가 좀 떨어지면 소액정도는 들어가서 어닝플 노려볼만 할거 같음. 그런데 이새끼 어닝을 내가 어떻게 예측하노. 걍 미국 국방부 AI예산 늘어나면 어닝늘고 아님 안늘고 그런새퀴 같은데.

그리고 오히려 초 장기투자적으로는 다른 빅데이터 AI 기업에 먹힐거 같음. 물론 고정된 수요(ex. 국방분야)가 있으니 망하지는 않겠지만 성장의 한계가 명확한 느낌.